한가지 일 시편 131편 1절 3절
2015.10.12 10:44:43 조회1920
시편 131편 1절 3절 한가지 일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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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달을 마무리 하는 주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또 추석이기도 합니다.
추석에 주일날이 되었는데, 오늘, 주님의 전에 나오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은,
가정이 화평하고,
가정이 번창하고,
가정이 잘 되는, 큰 축복이 임하는 가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드립니다.
가을은 청명한 계절입니다.
우리나라에 가을이 유명하다고 하니까,
어떤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아가, 간판을 보고, 기절을 했다고 합니다.
간판을 보았더니, 큼지막하게 “할머니 뼈다귀 해장국” 이라고 적혀 이었습니다.
글자로 보면, 오해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할머니 뼈’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맛만 좋으면, 해장국 한가지로도 소문이 납니다.
오늘 말씀은 한가지를, 잘 붙잡는 믿음에 대하여 살펴 보려고 합니다.
1. 너무 많은 것을 바라보지 맙시다.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오늘 말씀은 태만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겸손에 대한 말씀입니다.
만용을 부려서, 하지도 못할 일을 꿈꾸는 것은, 허풍과 교만이라고 까지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믿음은 한가지를 붙잡는 것입니다.
그 한가지만 잘 하여도, 맛집으로 소문납니다.
유명한 사람으로, 소문납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한가지만 잘 완수하고, 잘 하여도,
하나님께서는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1절 말씀 보면,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이 할려고 하다가, 건강에 무리가 옵니다.
조금 더 일을 하려고 하다가, 회사에 무리가 옵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맡은 직분, 그 한가지만 잘 완수하여도 칭찬을 받습니다.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0장 41절 42절에는 말씀합니다.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르다는, 이것 저것, 다 잘하여서, 칭찬도 받고 존경도 받고 싶었습니다만, 그러다 보니 불평과 불만이 터저나오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동생 마리아가 눈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마르다의 기준에서 보면, 마리아는 단점이 너무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언니가 하는 일을 보면서, 돕지 않습니다.
예수님 앞에서, 한가지 일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에게 한가지, 장점이 있었으니, 자기의 그 일은, 철저하게 감당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 말씀을 듣는 일에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철저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 전하시면, 빠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 전하시면, 제일 앞자리에 앉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 전하시면, 진지한 얼굴로 항상, 아멘 아멘 하면서 듣습니다.
우리교회에도 예배에 안빠지는 분이 있습니다.
주일예배면 주일예배, 수요예배면 수요예배, 금요기도회면 금요기도회, 오후찬야예배이면 오후찬양예배...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그저 아멘 아멘, 하면서 귀를 쫑긋합니다.
자 그분은, 마리아 같은 칭찬을 예수님께서 해 주실줄로 믿습니다.
교회에서는 어느 일, 중요한것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다 중요합니다.
안내면 안내..
찬양대면, 찬양대
주방봉사...예배위원...교회학교 교사, 관리부, 예배부, 회계부...교육부...
남선교회, 여전도회...
어떻게 귀한지 알수 있겠습니까? 내가 그 사명을 게을리하면 그 자리게 비워집니다. 그부분 만큼 일이 멈춰집니다.
그래서 내가 없으면 않되는구나 알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칭찬하셨습니다.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내가 맡은 사명의 자리, 그 자리를, 귀하게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한가지로, 충분하게, 나를 인정해주시고,
예수님께서는 그 한가지로 인하여, 기뻐하시면서 축복해 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나의 사명 한가지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면서,
예수님을 향하여 불평을 할때가 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저사람은 잘되게 하시고, 왜 이런일은 안되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혹시 나를 살펴주시지 않는게 아닐까?
분에 넘친 관심은, 오히려 오해와 시기와 불평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1절에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갈리리 호수 옆에 나지막한 산비탈에 보면, 건물이 모두 무너지고, 바닥만 남은, 유적이 있습니다.
장소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갈릴리가 내려다 보이고, 바람도 자자들고 없고, 땅 자체가 온화한 곳입니다.
사람들이 왜 이 곳에, 그 유적이 있는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유적의 바닥을 보다가 우연히, 모자이크 그림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 모자이크 그림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게 였습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이곳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를 가지고 오천명을 먹이셨던, 바로 그 자리 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교회는 그 장소가 예수님이 오병이어를 행하셨던 곳임을 알리기 위하여, 바닥에 오병이어 모자이크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교회는 무너지고, 남은 것이 없지만,
그 교회는, 그 자리가, 예수님이 오병이어를 행하셨던 곳이라는 사실을 전한, 그 한가지 일 만으로도, 사명을 완수하였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그릇이, 바로 그 교회에 모자이크를 담은, 그 교회에서 직접 구한 그릇이 되겠습니다.
뒤에 놓아 둘테니 한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일을 잘 하여 사명을 완수하는 것도 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 그 일만 잘 하여도, 예수님 앞에서 사명 완수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2. 한가지 일만으로도 은혜가 있습니다.
2절 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어떤 회사에, 사장님이, 곳곳에, 표어를 써 붙였습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사원들이 깜짝 놀라서, 묻습니다. “사장님, 진짜 오늘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않되나요?”
“그럼요, 절대로 오늘할 일은, 분명히, 오늘 하시기 바랍니다.”
그랬더니, 그날 당장, 난리가 났습니다.
직원들이 너도나도 표어를 써서 사장님께 몰려갔습니다.
“오늘, 당장, 임금을 인상하라”
한가지 일만 잘하여도, 사실 마음이 평안합니다. 든든합니다. 뿌듯합니다.
한가지 일을 잘 하면, 그 다음일은 자동적으로 술술 풀립니다.
엉켜있는 실타래를 보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찌 막연합니다. 답답합니다.
그러나 실타레에 처음 부분만 찾으면, 그다음에는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찬찬히 풀어나가면,
아무리 엉켜있는 실타래도 결국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 생활을 볼 때, 혹시 엉켜있는 실타래 마냥, 답답함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감이 서지가 않습니다.
이것도 문제이고,
이것도 부족하고,
엉켜있는 문제가 보면, 해결할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하나님의 전에 나와 예배드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만 부르짖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마음에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한발자국, 한발자국...너무 많이 아니라, 한번에 한가지씩만 찬찬히 해결하기 시작해도..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나의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되어 질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2절에 보면,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너무너무 평안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혼란스럽지가 않습니다.
매일 매일, 기도하고 시작하고,
찬송하면서 살아가고,
감사하며 하루일을 마치다 보면,
어느 틈엔가 근심걱정이 다 해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16 말씀이지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넘지 못할 산이 있거든.... 주님께 맡기세요..
넘지 못할 파도 있거든.... 주님께 맡기세요..
내 힘으론 참지못해, 늘 흐느끼네....
이럴땐, 우린 누굴 의지하나요.. 주님밖에 없어요..
나는 그길 갈수 없지만...주님이 대신 가요.
어떨땐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아서, 온 정성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지만,
생각만큼 일이 안풀릴때가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박언년 집사님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우리 이창희 집사가, 교통사고 났어요..”
우리가 잘 알다싶이, 이창희 집사님, 얼마나 열심이 십니까? 또 얼마나 성실 하십니까?
그것을 알기에, 여기 저기서,
그저 이창희 집사님 한테만, 일감을 줍니다.
어서 와서 가져가세요.. 마트에서도, 주물공장에서도, 그저 이창히 집사님한테만 일감을 주니까..
그래 내가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가다가..
그것도, 새로 차를 뺏습니다. 새트럭을 타고 아침에 가다가..
주차 되어 있던 8톤 트럭을 들이 박고 말았습니다.
새차는 엉망이 되었습니다.
집사님은 차속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기적적으로 1시간 후에 깨어나, 스스로 119를 눌러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감사한지...나중에 깨어나고 보니, 부러진데 하나 없습니다.
몸이 크게 상한곳이 없습니다.
단지 머리가 어지러워서,...어지럼증 외에는 크게 상한곳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평소에 예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것을, 잊어버릴때가 있습니다.
내 계획되로 하면, 그만큼 될 줄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보호하심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
평온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머니 품 안에서 평안하듯
내 영혼이 예수님의 품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알게 된 후 부터는
맡기는 삶을 삽니다.
인도하시는대로, 따라가는 삶을 삽니다.
한걸음 더 나가려고 사람이 애쓰는 것이 부질없음을 나중에야 깨닫게 됩니다.
너무 애쓰다, 건강에 어려움이라도 오면,
갑자기 문제라도 터지면,
애쓴거 보다가 몇배로, 힘이 빠집니다.
자 그 사실을 알기에, 작은 부분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기쁨을 찾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윗왕은 수금을 타면서, 혼자서 시편을 짓고 찬송하는 삶을 최고로 여겼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재단을 쌓고, 예배드리는 것을 최고로 여겼습니다.
한번 시간이 될 때, 아무도 없는 교회에 나와서
마음을 비우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디를 갈 때, 빠쁘지 않다면, 찬송을 부르며, 걸어서 길을 가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에도 좋지만, 내 영혼에도 좋습니다.
나쁜 생각은 빠저나가고,
영혼이 소생되는 것 같은, 기쁨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저는 가끔씩, 혼자서 가현산에 올라갑니다.
그냥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갈때는 가장 큰 기도제목 한가지를 떠올리고, 기도하면서, 찬송하면서 올라갑니다.
정상에 도착할때쯤 되면,
나도 모르게 찬송이 흘러나오고, 마음이 가라앚고,
어떻게 인도하시던지 하나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라는 고백을 하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는, 작은부분, 낮은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삶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에 순종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신앙의 생활을 살아가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한가지 일이 출발선입니다.
한가지 일을 잘 할 때, 모든 것이 풀립니다.
하나님의 칭찬과, 사람의 존경도
여러 가지 일이 아니라 한가지 일에서 시작됩니다.
낮은자리 작은부분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발견하는
나만의 골방신앙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자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조용히 걸어갈때, 어떤 큰 일도, 능히 감당하고 성취하는
큰 믿음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