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있느냐? 열왕기하 4장 1절 7절
2006.07.22 21:51:38 조회6644
열왕기하 4장 1절 7절 무엇이 있느냐?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
호주에는 여러 가지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또 있습니다. 이상하게 생긴동물이지요..캥거루..쿠알라..
하지만 호주가 은근히 자랑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에어즈락 이라고 하는 산입니다.
수백km가 넘는 평지로만 이루어진, 울룰루 카타추타 국립공원안에 있는 딱 하나의 산이 바로 이 에어즈 락이라는 산입니다.
높이가 300m, 둘레가 8 km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산은 바위 하나로 이루어 져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바위 산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세상의 배꼽’이라고 하는 이름입니다.
이 지구를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배꼽, 그러니까, 그 중심은 바로 호주의 에어즈락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영국도 자신이 세상이 중심이라는 자랑이 만만치 않습니다.
영국에는 그리니치 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허름한 천문대가 있습니다. 크기는 우리교회 정도 될까요?
그런데 영국사람들은 이 조그만 천문대를 오히려 세상의 중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세계의 시간의 중심이 바로 이 조그만한 그리니치 천문대 이기 때문입니다. 이 그리니치 천문대를 중심으로 하여서, 전세계의 시간들은 더하고, 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구본을 자세히 살펴보면, 영국의 시간은 0으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호주는 세상의 배꼽을 자랑합니다.
또 영국은 전세계 시간의 중심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자랑들을 보면서, 한가지 질문을 던저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오늘 말씀에는 엘리사에게 찾아온 선지생도의 아내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나 딱한 처지입니다.
선지자의 제자로 살았던 남편은 빚만 남기고 죽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죽은 것도, 너무나 슬픈데, 이제는 그 빚 때문에 남은 아이들 마저 종으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답답하여, 이 선지생도의 아내는 엘리사에게 찾아와서 하소연을 합니다.
이때 엘리사는 선지생도의 아내에게 말씀합니다.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하여 오늘 나에게 물으십니다.
너에게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너의 가정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너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첫째로 나의 집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엘리사가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말하라고 말씀할때에,..같은절 2절 하반절에서, 선지생도 아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틀린말은 아닙니다. 자녀들은 종으로 팔려가게 생겼고, 남은 것은 자기 혼자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남은 것은, 기름 한 그릇 밖에는 없다고 하는 말이,
얼마나 이 가족의 상황을, 리얼하게 설명하는 표현이 아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질문하십니다.
“너의 집에는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어릴 때 친구들이 질문합니다. “너의 집에는 무엇이 있는지 말해 봐라.”
그러면 어떤 친구는 말합니다. “우리 집에는 소가 다섯 마리나 있어”
어떤 친구는 말합니다. “ 우리 집에는 닭이 일곱 마리나 있어”
그러자 가만히 있는 친구가 대뜸 말합니다. “우리 집에는 금송아지가 있는데”
“너의 집에는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고 하였을 때..
아마 요즈음 어른들은 이런 것으로 자랑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집에는 골프회원권이 있어..
우리집에는 명품브랜드가 있어..
그런데 오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집에는 예수님이 계셔..
우리집에는 기도가 있어..
우리집에는 찬송이 있어..
어느 가정에서...방학을 하고, 아이가 성적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온통 \'양\'과 \'가\' 뿐입니다.
엄마와 아버지의 잔소리를 합니다. “예 성적이 이게 뭐니...
옆집에 사는 영구 성적표를 봐라.. 온통 \'수\'하고 \'우\' 밖에 없더라..
너는 공부를 어떻게 해서 \'양\'과 \'가\' 가 뭐니? ”
그러자 가만히 듣던 아이가 반박을 합니다.
\"영구는 달라요\"
부모님들이 기가 차다는 듯이 댓구를 합니다. \"어떻게 다르다는 거냐?\"
그러자 아이가 정색을 하며 말하더랍니다.
\"그 애는 부모님이 똑똑하단 말이에요!\"
오늘 선지생도의 아내가 한 말은, 어떻게 보면 원망의 뜻이 들어 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 한 그릇 외 에는 없습니다.
기름 한그릇 밖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그 마음...
그 마음에는, 이미, 기도가 사라지고..
말씀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향한 간구가 사라질 때..
그 마음에는, 기름 한그릇만 남게 되더라고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나의 신앙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말씀으로 오늘 우리들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의 믿음에는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 것의 증거”라고, 히브리서에서 말씀합니다.
하지만 과연 바라는 것의 실상으로, 보지 못하는 것으로 증거로써, 건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건강한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도와 찬송과 말씀의 능력을 믿기 보다가는..
오래참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루어 가기 보다가는..
계산하고, 샘하며... 나에게 남은, 한그릇 기름을, 먼저 살피게 되는 것이 솔직한
모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엘리사 선지자는 그래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작은 자여...왜 그렇게 믿음이 없느냐 ? 라고 책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끝까지 경청하고, 조용히 말을 꺼냅니다.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그러자 이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그릇을 빌려 옵니다.
그릇을 빌리려고 이집에 찾아 갑니다.
또 그릇을 빌리려고 저 집에 찾아 갑니다.
아마도 이렇게 그릇을 빌리면서, 이 어머니는 마음이 진정되고,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집, 저집가 보니... 겉으로는 멀쩡하고, 겉으로는 그럴뜻한데..
부엌으로 들어가서 보니.. 집안에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니....우리하고 다를 바 없이, 형편이 뭐 거기서 거기네... 하고 실상을 알게 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어머니는 그릇을 많이 빌려서..... 돌아옵니다.
엘리사는 이 어머니가 한탄하며 예로들던, 그 기름 한그릇을 가지고, 빌려온 빈그릇들에게 붓기 시작하는데...가지고 온 그릇 만큼, 가득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하소연 하고, 원망하려고 예를 들었던, 그 기름 한그릇...
그런데 믿음으로, 엘리사는 오히려 그 기름 한그릇으로, 빚을 갚고 생활하는데 사용하였더라고 하는 것입니다.
캐나다에 테리팍스라고 하는 학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농구선수로 활동하다가 다리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다리에 암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리를 절단하였는데도, 암이 온몸으로 전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죽을날을 기다리는 테리는 자기에게 질문하였습니다.
“나에게 무엇이 있느냐?”
테리는 나에게는 아직도 건강이 남아 있고, 아직도 나에게는 나머지 다리 하나가 남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테리는 남은 건강과 남은 다리 하나를 사용하여, 처음으로, 암연구센터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테리가 암연구센터건립, 기금 모금, 캐나다 횡단 2만리를 시도하는데... 모두가 비웃습니다.
그런데도 테리는 열심히 걸어갑니다.
걷는 중에, 암이 심하여, 나머지 다리도 절단하였습니다. 그래도 테리는 의족으로 걸어갑니다. 나중에는 의족부분이 헐어서 피가 나와도 테리는 계속 걸어갑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테리의 믿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테리는 걸어가다가 길에서 암으로 죽고 맙니다.
그런데..나중에 테리 때문에, 모인 기금이 확인해 보니,
살아서 테리가 생각했던 백만불이 아니라, 그 스물일곱배나 되는, 2천7백만불, 우리나라 돈으로 270억원이 모이게 되어습니다.
그래서 세계최초로 암연구센터 세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의 믿음에 생명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분명 살아있는 그 믿음대로, 이루어 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지막으로 세 번째, 나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교육청에서, 관내에 있는 선생님 3명을 소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모이신 세분 선생님은, 우리 관내에서, 제일 실력이 좋은 선생님이어서, 이렇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에서 제일 유능한 학생 60명을 선발하였으니, 이 학생들은 이번학기 미국에서 제일 훌륭한 학생들이 되도록 교육시켜 주십시오..
또 60명의 소집된 학생들에게도 말합니다. 오늘 소집된 60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유능한 학생들이어서 이렇게 선발 되었습니다. 제일 유능한 선생님 3분을 모셨으니, 이번학기에, 미국에서 최고가 되도록 교육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날부터 이 세분의 선생님은 60명의 학생들을 정성껏 교육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약속한 한 학기가 지나고, 기말시험을 처 보니, 학생들이 실력이 놀랍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학력보다 모두 30% 이상씩 향상 되었습니다.
결과를 보고 교육청에서 말합니다.
사실은 학생들은 모두 무자기로 선발된, 평범한 학생들입니다.
또 선생님도 사실은, 무자기로 선발된, 평범한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고’라고 하는, ‘믿음’이, 정말로 여러분들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니 미국에서, 최고로 만들었습니다.
나의 중심에서 예수님이 최고이면, 예수님께서는 그 믿음되로 나를 최고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최고로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만나 주시고, 나의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되로 나를 최고가 되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바냐서 3장에서 우리 이렇게 바라보신다고 말씀합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나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라는 세 번째 질문은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나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십니까?
저도 노력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목회상담학, 신학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신학박사과정은 일년에 딱 한사람만 뽑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어서, 저도 합격이 되어 들어가보니,
옛날에는 교수님을 멀리서 보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만, 이제는 가까이, 같이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학생도 많아봐야, 2명, 3명, 어떨때는 학생 한명과 교수님 한명, 이렇게 둘이서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자 이렇게 해보니, 접하는 학문의 넓이가 틀려집니다.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도 지식적인 관계가 아니라, 인격적 관계가 되어 집니다.
자 좋은 선생님도 가까이서 만나면, 평범한 학생에게 이런 변화가 생기는데..
만왕의 왕, 만유의 주 되신 예수님을, 나의 마음 중심에 모시면...
얼마나 큰 변화가 있겠습니까?
세상을 보는 마음이 틀려집니다. 든든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게 됩니다.
믿음이 틀려집니다. 마음에 품고, 소망하는 넓이가 틀려집니다.
신앙 생활이 틀려집니다. 항상 예수님을 최고로 하여 생활합니다.
자 이렇게 마음 중심에 예수님이 있는 성도들은,
예수님께서도 제일 귀하게 여기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말씀을 맺습니다.
이제 여름을 맞이하면서, 질문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에게 무엇이 있는가?
나의 신앙에는 무엇이 있는가?
나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예수님이 계셔서, 바뀌어 내고, 자랑스러워 하며, 귀하게 여김받는
성도로써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