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주가 나셨느니라 누가복음 2장 8절 20절
2004.12.24 15:20:27 조회5243
오늘 구주가 나셨느니라 누가복음 2장 8절 20절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눅 2: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눅 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눅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눅 2: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 2: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눅 2: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눅 2: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눅 2: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눅 2: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눅 2: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성탄은 하나님의 자기주심 셀프기빙 의 사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부 쏟아 부어 주시는 사랑의 사건이 성탄의 사건입니다.
또 하늘과 땅이 마침내 연결되고, 죄만 있는 세상속에, 하나님의 구원이 선포되는 사건이 성탄의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우주적 사건 앞에서, 하늘에는 천군천사들이 모두 찬양합니다.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로다..
온 우주가 기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런데 하늘에서와는 다르게....땅에서는 몇사람 만이 성탄에 사건에 참여 하였더라는 것입니다.
온 하늘에 다 기뻐하면, 마찬가지로 온 땅도 기뻐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온 하늘은 기뻐하였는데, 온 땅은 기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몇 사람의 목자들 만이 성탄의 기쁨에 참여 하였던 것입니다.
자 오늘 우리 김포상도교회는 예수님의 성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에배는 의미가 있고, 귀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로 목자들 처럼 성탄의 복음은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로버트 듀페트는 현대를 정의하기를 말씀을 듣지 않으려는 시대라고 하였습니다.
성탄절 산타 할아버지는 기다려도, 예수님은 기다리지 않는 시대가 되었더라는 것입니다.
사실 성탄절의 주인은 예수님 이십니다.
예수님의 생일을 기뻐하고 즐거워 해야하는 것이 마땅한데, 세상사람들은 산타 할아버지를 더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나심을 기뻐해야 합니다.
천사들은 사람들에게 전하여 주었습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메시야, 그리스도, 주 라는 표현은 황제에게만 사용하는 칭호입니다.
그렇습니다.
메시야, 그리스도, 주 되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 께서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니 다들 그 분을 만나기 위해 마굿간으로 가십시오..라고 천사들이 전해 주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모순의 찬 말입니다.
임금님을 만나려면, 왕궁으로 가라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임금님이 태어나셨으니, 마굿간으로 가라고 천사들은 일러 주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신 에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모두다 청와대로 가서 기념식을 거행합시다.
모두가 국회로 가서 기념식을 거행합시다. 가 아닙니다.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김포 두밀마을 김포상도교회에 가서 예배드립시다...
이것이 바로 마굿간에 오신 성탄의 신앙적 교훈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나의 자리..바로 그곳에, 나의 가정 바로 그곳에 오셨습니다.
둘째로 목자들 처럼 달려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목자들은 밤을 세우면서 깨어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성탄절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키우는 양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밤세, 늑대들이 와서, 양을 물어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러면 그동안 키웠던 수고가 소용없게 되어 집니다.
그래서 잠을 못자고, 밤을 세워가며,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몹시 피곤한 시간에, 천사들이 예수님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몸도 찌뿌등 합니다. 가만히 있고 싶습니다.
또 양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양들을 놓아두고, 예수님이 나신 베들레헴으로 갔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 몸이 있기 마련입니다.
성탄절에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선물은, 성탄절에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일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는 예수님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자들은 성탄절을 지켰다는 사실입니다.
한밤중에, 천사들이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어서, 찾아가 보니까.
평범한 마굿간이 었습니다.
마굿간에 들어가 보니까.. 그곳에는 광체와 음악소리와,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니라..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젊은 부인은 출산하고, 지쳐서 누워 있습니다. 태어난 아기는 새벽추위에 떨면서, 있습니다.
옆에서는 가축들이 물그러미 보고 있습니다.
너무나 평범합니다. 어떻게 보면 측은할 정도입니다.
뭔가 번쩍 번쩍 옷을 입은 고관대작들이 와서 알현하고, 밖에는 친위대고 지키고, 그리고 한쪽에서는 풍악을 울리는 것을 기대하던 사람이라면, 실망할수 밖게 없는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목자들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로 헛걸음 했다고 화내지 않았습니다.
목자들은 아기예수님께 경배하고, 마리아를 위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하며 돌아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 성탄절은 겉 모양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날이 아닙니다.
꾸며진 것으로 기쁨을 찾는 날이 아닙니다.
만약 즐거운 이벤트를 원하였다면, 웃찻사의 리마리오를 보러 가야 할 것입니다.
목자들은 그 썰렁한 마굿간, 그 냄새나는 곳, 그리고 그곳에 있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을 통하여, 기뻐하게 되었고, 소망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탄절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을 통하여 우리는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한줄기 희망이 생겼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소망이 생겼습니다.
예수님으로 기뻐하고, 감사하고,
서로에게 예수님의 나심을 나누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