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함으로 떡으로 명절을. 고린도 전서 5장 8절
2005.09.18 06:06:31 조회5776
고린도 전서 5장 8절 진실함으로 떡으로 명절을.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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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이자 명절입니다.
‘명절’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전통적으로 해마다 일정하게 지키어 즐기는 날’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오늘 같은 추석, 설, 단오 등이 되겠습니다.
많이 있었지만, 현대 사회가 도래하면서, 많은 문화적인 변화 가운데, 그래도 남아서 의미를 가지는 명절은 , 크게 추석과 설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추석은 한해를 정리하고, 그 결실을 거두는 것으로써 의미를 가집니다.
설날은 물론 음력입니다만,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달력으로써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을 시작하며,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추석과 설날은 의미를 가진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명절을 맞이하면, 사실 여러 가지 문화적으로, 생활적적으로, 또 신앙적으로 부닺히는 점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우선 젊은 사람들은 명절의 풍습과 내용이, 맞이 않아 어색하게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그리스도인들은 명절을 어떻게 조화롭게 이해할 것인가, 어려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여자분들은 더욱더, 가족들이 모일때, 일들이 많아져서,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명절을 제일 힘들게 보내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여자들이 아닐까? 엄밀히 말한다면, 며느리된 여집사님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며느리 된 여집사님들을 생각하면서, 추석을 맞이하여 ‘고린도전서 13장’을 인용한 ‘며느리전서 13장’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 “내가 시어머니에게 애교있는 말로 안부전화를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가 됩니다.
내가 세상지식과 지혜로 교회의 집사가 됐을지라도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재물로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려도 그 속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사랑은 시어머니가 무리한 요구를 할지라도 참고,
시어머니가 좀 심한 말을 할지라도 온유하며,
남편이 시어머니 앞에서 재롱을 부려도 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시어머니 앞에서 교만하지 않으며 시어머니에게 무례히 행치 아니합니다.
사랑은 화가 목구멍까지 치밀어 올라와도 참으며,
사가 힘겨울지라도 끝까지 견딥니다” ---끝---
아마 추석을 온몸으로 보내는 여집사님들이 쓴 신앙의 고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오늘 말씀에는 명절을 보내는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1. 묵은 누룩으로 명절을 치켜서는 않됩니다.
명절은 과거의 전통이 오늘에 재현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관습을, 습관적으로, 무의미하게, 반복한다면, 않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명절을 지키는 고린도 교회의 모습이 나옵니다.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지킨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 잘못된 모습이 보여도, 또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도, 생각없이 그냥 반복적으로 지킬 뿐이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사도 바울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사실 추석과 설날 이외에는 거의 없어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유럽에는 동네마다, 독특한 명절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마을에는 봄을 맞이하는 상록수 명절...
또 저 마을에는 여름에 토마토가 익으면, 여는 토마토 명절..
또 다음 마을에는 가을에 거두는 포도명절...
갖가지 명절이 많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명절은 과거에만 기원을 두지 않습니다. 현대에는 갖가지 명절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소들 때문에, 여는 소축제가 있습니다.
또 중부에는 개신교의 한 분파인 아미쉬들이 여는 아미쉬 축제들도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사람들은 신앙의 사람으로써, 명절에 새로운 신앙의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신앙의 즐거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 예배를 드리고, 또 가정에서 오붓하게, 각 가정에 맞는 독특한, 신앙의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멋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2. 악한 누룩으로 명절을 지켜서는 않됩니다.
‘주신 말씀에는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명절날 가족이 만나면, 꼭 오해들과 다툼이 생기는 모습들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서로 그간에 오해들을 풀어야 되겠는데, 오히려, 그 푸는 과정이, 다시금 서로의 감정의 골을 깊게 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사랑에는 구체적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된다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서는, 오래 참아야 합니다. 무례히 행치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떨때는 자기에 유익을 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의 만들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런 일을 누가 해야 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금이 가는 가정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금을 메우고, 붙게 합니다.
골이 깊어 가는 가정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골을 메워 갑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정의 화평을 지켜 나갈 때,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게 되어 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요..”
시골에 어떤 할머니는 명절이 되면, 한달 전부터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시금치, 양파, 당근, 버섯, 돼지고기.....등등을 힘들텐데도, 읍내에 가서, 사와서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큰 소녀딸 위하여, 또 찾아오는 아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이 할머니는 예수님을 믿으시기 때문에, 명절 아침이 되면, 예배를 드리고, 자녀들을 위하여 일일이 큰 소리로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자식들이 생각할 때, 지루하기도 하고, 또 괜히 저렇게 하신다고, 생각을 하면서, 부담스러워 하고, 심지어는 부끄러워 하기 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막내딸도, 결혼하고, 손자손녀들도 크면서,,
모이는 숫자가 팍 줄기 시작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가시고 말았습니다.
할머니가 가시고 난 다음에야, 자녀들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명절이기 때문에 시골에 내려간다고 생각했는데...사실은 할머니 때문에 내려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그렇게 손주들을 위하여, 또 자녀들을 위하여, 그렇게 기도하던, 할머니의 기도가 명절날을 복되고 의미있게 하였던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명절을 명절되게 하는 것은,
과거로부터 해왔던 풍습이 아닙니다.
명절을 명절되게 하는 것은
풍습을 가감없이 반복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3. 순전함과 진실함을 떡으로 명절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 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에도 우리나라의 추석이나 설날 처럼 귀한 명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유월절이라는 명절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과 같은 의미인데,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와 함께하여 매우 중요한 명절로 지켜 졌습니다.
가족들이 다 모입니다.
그러면 무교병을 나누고, 쓴 나물을 먹으면서,
애굽에서 고생하였던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였습니다.
자 그렇게 수천년 동안, 내려 오면서, 의례적이고,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의식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럴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만나서, 무교병을 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찢는 나의 살이다.
그리고 포도즙을 주시면서,
이는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생명의 언약이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셔서, 정말 살이 찢어지고, 피를 쏟으시면서, 모든 인류를 구원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옛날의 명절은 새로운 의미가 되었고, 신앙의 고백으로써, 새롭게 완전히 바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권면하는 것입니다.
옛날 누룩으로 명절을 지키고, 악한 누룩으로 명절을 지키지 말고,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써, 새명절을 지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자 말씀을 맺습니다.
복음으로 명절을 바라 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명절을 보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으로 새로운 명절로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예수님을 전도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명절로만, 보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