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장 10절 19절 성탄의 신앙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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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님이 성탄예배를 드리고,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일년에 딱 한번, 성탄절에만 교회에 나오는 청년과 마주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을 놓칠세라, 목사님이 얼른 악수를 하면서 말합니다.
“형제님, 새해에는, 평소에도 예배드리는, 신실한 하나님의 군사로 살아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러자 이 청년이 정색을 하면서 말합니다.
“목사님, 목사님만 모르시지, 사실, 저는, 정말 신실한, 하나님의 군사입니다.”
목사님이 깜짝 놀랍니다.
“아니 그런데 왜 일년에 딱 한번, 성탄절에만 볼 수 있는 겁니까?”
그러자 이 청년이 말하더랍니다.
“네, 저는, 하나님의 ‘비밀 특공대’이기 때문에, 성탄절에만 잠깐 모습을 들어 냅니다.”
하지만 은혜로운 것은, 비밀특공대 청년도, 성탄절에는 예수님 앞에 나오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성탄절의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열려 있는 초청의 사건입니다.
성탄절은, 천국을 열어 놓고, 예수님을 통하여, 누구나 초청하는,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죄인도, 낮은자도, 무명자도, 이 초대에 응하기만 하면, 천국 잔치에 들어가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그 귀한 천국잔치에 초대되었습니다.
이 귀한 성탄의 의미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성탄이 어떤 사건인지 세가지로 전하려고 합니다.
1. 성탄은 낮은 곳에 오신 사건입니다.
성탄절이 되자, 하늘이 열리고, 하늘에는 가득히 천군 천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천군천사들은 성탄절이 되었다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온갖 아름다운 소리로, 찬양을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큰 소리에, 이 엄청난 광경에 사람들이 잠을 자다가 깨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목자들이 마침 하늘을 올려다 보니, 천사들이 큰소리로 외칩니다.
11절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성탄의 소식은 ‘그리스도’, ‘주’가 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헬라어로 그리스도 라는 말은, 당시 황제에게 사용하는 칭호였습니다.
로마 황제는 자신을 ‘그리스도’ 라고 칭하고, 사람들도 황제를 높혀서 그렇게 불렀습니다.
‘주’ ‘Lord\' 라는 말도, 동일하게, 황제에게만 바치던, 칭호였습니다.
그러니까, 천사의 말을 듣는 사람들은, 새로운 ‘황제’, 새로운 ‘왕’이 태어나셨다는, 이야기 인줄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곧이어 큰소리로 전합니다.
12절 말씀.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새로운 황제가 태어 나셨습니다. 구원자요, 주인이 되시는, 만왕의 왕이, 이 세상에 태어 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을 만나려면, 마굿간으로 가십시오
마굿간에 가면, 강보에 싸여, 말 구유에 누인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그분에 만왕의 왕이십니다.” 라고 천사들이 전해 주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모순의 찬 말입니다.
새 황제가 태어나셨습니다. 만왕의 왕되신 그리스도께서 태어 나셨습니다.
새 황제를 만나려면, 왕궁으로 가라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늘의 천사들은, 만왕의 왕이 태어나셨으니, 만나려면, 마굿간으로 가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낮은곳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자리는, 냄새나고, 더러운, 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 마굿간, 구유위에 오셨던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오십니다.
냄새나고, 누추하고, 죄로 얼룩진,....... 나의 그 깊은 마음속에, 찾아 오십니다.
다른 사람앞에서 멋있고, 아름답고, 치장된 모습, 그래서 칭찬받는 그 모습을 보시고 찾아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실수하고, 낙담하고, 그래서 눈물로 축축하고,
더욱이 죄로 인하여, 얼룩져 있는 마음이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마음을, 더럽다고 하시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마음자리를, 누추하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으시고,
천국에 주인이요, 평강의 왕되신 예수님께서, 보금자리 삼아, 나의 맘속에 들어오시는 사건이, 바로 성탄의 사건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단순한 기쁨에 사건이 아니라, 은혜의 사건이요, 나의 사건인 것입니다.
오늘 이시간 예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신, 만왕의 왕, 평강의 왕되신,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모두다 청와대로 가서 기념식을 거행합시다.
모두가 국회로 가서 기념식을 거행합시다. 가 아닙니다.
세상을 구원하신, 만왕의 왕, 평강의 왕되신,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그렇기에, 두밀마을 작은곳, 김포상도교회에 가서 예배드립시다...
이것이 바로 낮은자리, 구유위에 오신, 성탄의 신앙적 교훈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죄로 얼룩진, 나의 삶 속에 찾아 오셨습니다.
성탄은 바로 이렇게, 낮은 곳에 오신 사건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 성탄은 예수님의 사건입니다.
17절 말씀입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송은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어둑 어둑 내려앉는 저녁을 따라서, 한집 한집 다니며, 찬송하고,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인사를 하니까, 한집도, 시끄럽다고 싫어하는 집이 없습니다.
오히려, 파자마 바람으로 나왔다가, 얼른, 다시 들어가서 바지를 입고, 혁띠는 손에 잡고 나와서 인사를 하면서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찬송을 받았으니까, 새해는 ‘운수대통’ 하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는데,
얼마나 신이 나는지 모릅니다.
또 어떤 집은, 저녁송 방문을 받을때 주시려고, 과자를 사러가다가,
오토바이가 고장이 나서,
고장난 오토바이를 끌로 돌아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녁송 하면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작년 저녁송인가요? 아동부 인우네 집에 찾아가서, 성탄찬송을 부릅니다.
인우가 중간에 섭니다. 그리고 인우 할머니가 옆에 섭니다.
모두가 같이 인우를 향하여, 찬송을 합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옆에서,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인우 할머니께서,
참지못하고, 그만 주르르,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말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인우, 이렇게 사랑해 주시고, 돌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인우, 앞으로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십시요”
성탄절은 예수님의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역사하시고, 예수님께서 인도하시는,
성탄절은 분명한, 예수님의 사건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적은 선물입니다.
너무나 보잘것 없는, 찬송입니다.
너무나 작은 칭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할 때,
평강의 왕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은혜와 사랑의 역사는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어느 집사님이 인터넷에 올린글 입니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11시에 만납시다\"에서,
연말연시,성탄절에 되어서 그런지,
그 시간에 주인공이 소녀가장 이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소녀, 그런데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집을 나가고 말아습니다.
그래서 병든 할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아갑니다.
이 소녀는 조용히 말합니다. “나도 남들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김동건 아나운서가 소녀에게 묻습니다. “그래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겠어요?”
소녀는 부끄러워하면서 말합니다. “동생과 함께, 어린이 대공원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바이킹도 타면 행복할 것 같아요”
김동건 아나운서가 순간, 눈물이 맺히면서, 말합니다. “그정도면 내가 그 비용을 델수 있을꺼 같은데.... 얼마를 드릴까요?”
소녀는 깜짝 놀라서, 한참 계산하더니, 머뭇머뭇 대답하더랍니다.
“입장료, 아이스크림, 바이킹요금..그리고 지하철비 다해서, 4천750원 이면 될꺼 같에요”
예수님께서는 많은 것을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작아, 마치 한어린이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라도,
에수님께서는 그 작은 것으로도, 5천명을 먹이 십니다.
목자들은 큰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천사들의 말대로 그저 따라가 보았더니, 예수님을 뵈옵게 되었던 것입니다.
작은 것도 상관없습니다.
작은 생각도 상관없습니다.
작은 행동도 상관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전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행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살아갈 때...
거기에, 예수님의 사건은 시작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3. 성탄은 연결되는 사건입니다.
14절 말씀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또 성탄절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늘과 땅이 연결 되는 사건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을 통하여, 목자와 동방박사님이 연결됩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을 통하여, 누추한 곳과 거룩한 곳이 연결 되어 집니다.
그래서 성탄절로 인하여, 지극히 높은곳에 하나님께 영광이, 이제는 땅에 사람에게도 기쁨이 되고, 평화가 되어 집니다.
이러한 통함의 사건,
연결의 사건이,
성탄의 사건 인 것입니다.
이제는 죄속에 살던 사람도, 예수님과 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드리면, 예수님께서 들어 주십니다. 위로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제, 나의 도움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방패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보호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능력이 되십니다.
그래서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나의 모든 것을 구원하시는, 나의 구원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과 내가 연결 되었다고 고백하기 까지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말씀을 맺습니다.
성탄은 예수님께서 낮은 곳에 오신 사건입니다.
성탄은 예수님의 사건입니다.
성탄은 예수님과 내가 연결되는 사건입니다.
이러한 깊은 은혜가, 성탄절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