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45절 50절 믿음으로 준비하는 성탄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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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탄절 주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24일 성탄절 하루 전날이 되고, 내일이 바로 성탄절 25일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내일 오전 11시에 성탄절 예배를 드립니다.
\"크리스마스\"란 말을, 원래는 Christes Masse 즉 ‘아기예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출발된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합처져서, \'예수님 예배\'가, \'성탄절\'을 지칭하는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merry 크리스마스, 유쾌하고 즐거운 성탄절이 되십시오..라는 인사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성탄절 하루전인, 오늘부터, 사람들은 인사를 하게 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우리도 모두 인사해 보겠습니다. 좌 우로 한번씩, 앞 뒤로 한번씩 해 보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영어로는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브라질어로는 보아스 페스타스 (Boas Festas) Festas-축제
프랑스어로는 조이유 노엘 (Joyeux Noel) Noel-찬송가에 나옵니다. 노엘 노엘--
그리고 일본어로는, 메리 구리수마수~~ 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본어의 뜻은 없고, 그냥 음역하여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성탄절 만틈, 세계인이 함께 즐겁게 보내는, 축제도 드물다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음역 설은 동양에서는 중요하게 여깁니다만, 서양에서는 지키지 않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서양에서는 중요하게 여깁니다만, 동양에서는 추석을 지킵니다.
하지만 성탄절 만큼은 뜨거운 적도에서도 지킵니다. 추운 북극지방에서도 지킵니다.
아기예수님의 태어나심은 분명, 이제는 지구적인 기쁨의 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기예수님의 오심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의 기쁨으로 지키지만, 그 기쁨에는 분명히 차이가 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탄절을 지키되, 자기의 기쁨을 위하여, 지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요즈음, 인터넷 지식 검색에 성탄절에 대하여 질문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 질문의 내용은,....이번 성탄절, 데이트 코스로는 어디가 제일 좋아요....?
반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성탄절을 지키되, 아기 예수님을 위하여, 지키게 되어 집니다. 성탄절에, 먼저 예배를 드립니다. 성탄절에는 예수님께 기도할, 기도제목도 생각합니다.
조용히 한해를 돌아봅니다.
그래서 성탄절을 거룩하게 보내며,, 예수님 오심을 믿음으로, 기뻐한다는 사실입니다.
세계는 성탄절의 기쁨으로 충만하지만, 그 기쁨에는 이렇게 질적인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1. 그래서 첫째로 믿음으로 맞이하는 성탄절이 가장 복된 성탄절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 45절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아기 예수님의 태어나심, 즉 성탄을 앞두고 있는 마리아를 향하여, 엘리사벳이 한 말입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탄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 지리라고, 믿는, 그 믿음으로 성탄절을 맞이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기쁨으로 맞이하는 성탄이 복된것이 아닙니다.
즐거움으로 맞이하는 성탄이 복된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맞이하는 성탄이 복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떠한 믿음으로 성탄을 맞이하고 있습니까?
이번 성탄을 앞두고, 나는 이러이러한, 소원을 준비하여야 하겠다.
이번 성탄을 앞두고, 나는 이러이러한, 마음의 결단을 준비하여야 하겠다.
는 이러한 간절한 믿음의 액션들이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번 성탄을 앞두고, 가족들에게, 선물을 준비해야 하겠다.
나는 이번 성탄을 앞두고, 아는 분에게, 믿음의 선물을 준비해야 하겠다.
마음을 담고, 의미를 담고, 특별히, 믿음으로, 주님이 부탁하신 말씀들을 생각하며,
의미있고, 진지하게 보내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날
할아버지와 손녀가 산에 놀러 갔다고 합니다.
즐겁게 산을 오르고 있는데, 저쪽 동산 맞은편에 불이 훨훨 났습니다.
사이렌을 울리고 소방차가 달려왔습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손녀는 할아버지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산타 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
요즈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썰렁 유머입니다.
아무런 의미없이, 성탄절을 맞이하는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성탄절과 산타 할아버니는 이렇게 허무하고, 허탈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평벙한 시간에 지나감 뿐이더라는 것입니다..
신앙을 새롭게 하고,
자녀들에게 기쁨과 자신감을 주고,
또 않믿는 주위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나심의 소식을 전하고,
또 예수님의 나심에 거룩하게 참여하는 준비가 있을때,
성탄절의 시간은 다른 전혀 다른 순간이 되어 지는 것입니다.
알차고, 뜻깊고, 거룩한 믿음의 시간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2. 비천함이 복으로 바뀌어 집니다.
48절 말씀입니다.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성탄절은 2000년의 시간의 간극을 뛰어넘어, 또 한국과 베들레헴의 공간적인 간극을 뛰어넘어,
예수님 나심과, 나의 삶의 지경이, 곂쳐지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전까지는 예수님의 사랑과 나의 생활은, 서로 다른 차원에 있었을지 모릅니다.
마리아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마리아는 시골의 이름없는 처녀입니다.
그의 신앙이 아무리 좋았다 하더라도, 너무나 평범하고, 너무나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름없는 인생이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천사가 들려준 성탄의 소식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성탄의 소식을, 믿음으로, 나의 사건으로 고백하였습니다.
마리아 인생과, 하나님의 역사가 아기예수님의 오심의 사건속에서 곂쳐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의 사건은 하나님의 구속사의 중심적 사건입니다. 하지만 마리아에게 있어서도, 예수님의 오심의 사건은, 자신에게 귀하에 주시는 인생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마리아는 예수님의 육체의 어머니가 되어집니다.
이 후에 마리아는 예수님 때문에 얼마나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는지 모릅니다.
첫 성탄의 사건에는, 헤롯이 베들레헴 일대의 아이들을 다 죽이는 바람에, 겨우, 빠져나와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곳곳에 인생험로를 거쳐, 나중에 마리아는 십자기를 달리는 예수님을 보게 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마리아의 삶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속사, 바로 그 역사가 되어지는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고백 그대로, 죄속에서 비천함의 삶이었으나, 예수님의 나심을 통하여,
이제는 만세에 복이 있는, 복음의 삶, 영생의 삶으로 바뀌어 말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와, 나의 생활이, 아기 예수님의 나심의 사건 속에서, 겹쳐지게 되어 질때, 그속에서는 은혜의 교환이 이루어 집니다. 만복이 사건이 나의 생활이 되어지는, 교환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유즈음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많이 발병을 합니다만,
청일전쟁 직후에는, ‘콜레라’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홀 박사님은 기도중에 “너는 조선으로 가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태평양을 건너 우리나라로 오게 됩니다.
홀 선교사님은 ‘콜레라’로 죽어가는 조선 사람들을 치료하다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의 아내 로제타 홀은 남편의 뒤를 이어, 조선인을 섬기기 위하여, 오늘날 고려대 의대의 전신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세웠습니다.
거기서 공부한 ‘박에스더’는 한국 최초의 여의사로 이름을 올린 분이 되었습니다.
‘윌리엄 홀’ 선교사의 아들, ‘셔우드 홀’은 ‘해주’에 ‘결핵요양소’를 세웠고 ‘크리스마스 실’을 만들어 결핵퇴치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성탄절을 기간동안 결핵퇴치를 위하여 붙이는 ‘크리스마스 실’은 바로 이 ‘윌리엄 홀’ 선교사의 아드님 되는 ‘셔우트 홀’이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변, 양화진 언덕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 묘역에는, 남편, 부인 아들, 등 조선에서 봉사하다 죽어간, ‘홀’ 선교사 일가의 무덤이 나란이 있습니다.
묘비명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8)
오늘 우리 사회는 크리스마스를 마이하여, 캐롤송으로, 즐거움으로 거리가 들떠있습니다만,
‘크리스마스 실’을 통하여, 자기민족도 아니고, 남 민족을 위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가족 전체가 죽도록 봉사한, 믿음의 사람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분명, 기쁨이 시즌입니다.
하지만 더욱 분명한 것은, 아기예수님의 나심의 사건속에서, 하나님과 내가 만나는 시즌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 능하신 큰일이 시작됩니다.
49절 말씀입니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마지막으로, 성탄절에는 능하신 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 날입니다.
마리아에게 능하신 큰 일은, 너무나 조용하게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외양간, 말구유.
날씨는 춥고, 적막하기 그지없는, 조용한 베들레헴....
하지만 이렇게 외지고, 이렇게 조촐하게, 시작된 사건이지만,
아기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이사건은 세계역사를 바꾸는 엄청난 큰 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세게는 예수님이 오셨던 그 시간이 기준이 되어서,
그 이전의 시간을 B.C. before Christ, 기원전이라고 하고,
예수님 오신 이후의 시간을 A.D. Anno Domini, 기원후 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베들레헴의 성탄의 사건은 너무나 작은 사건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아기에수님이 오실 때, 세계가 나누어지고, 새역사가 시작되는 엄청난 큰 사건이 되고 말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도 마찬가입니다.
오늘날 나에게 일어나는 성탄의 사건이, 양으로 측정할때는, 지극히 조그만 사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그만 사건이라도, 예수님께서 그 사건 가운데 함께 하실 때,
나의 인생의 B.C. 와 A.D. 를 가르는 능하신 큰 사건이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일어나는 성탄의 사건이, 양으로 증정할때는, 지극히 조그만 사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그만 사건에, 예수님께서 가운데 함께 하실 때,
우리교회의 B.C. 와 A.D. 를 가르는 능하신 큰 사건이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김포뜰과 검단뜰의 B.C. 와 A.D. 를 가르는 능하신 큰 사건이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믿음으로 맞이하는 성탄절은 가장 복된 성탄절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나심의 사건속에서, 하나님의 사건 나의 사건이 연결되어 집니다.
그래서 나의 비천함은 복으로 바뀌어 집니다.
능하신 큰일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성탄의 은혜가 있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