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가정 로마서 16장 13절
2004.10.07 13:29:24 조회6980
성숙한 가정 로마서 16장 13절
7월은 성숙의 달입니다.
우리교회가, 또 나의 신앙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숙을 향하여 전진하는 것은 지극이 바른 모습이요, 또 건강하고, 활력있는 신앙의 증거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성숙과 나의 성숙 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성숙은 바로 나의 가정의 성숙일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나의 남편이, 나의 아내가 성숙하고, 그리고 더욱이 자녀들까지 신앙적 성숙을 이루어 낸다면 얼마나 감사한 은혜이겠습니까?
오늘 말씀에는 초대교회에서 예수님 때문에 성숙하게된, 성숙한 가정의 모델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알렉산더와 루포의 가정입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가정은 어떻게 성숙한 가정이 될수 있었는가?
십자가를 짐으로 성숙하게 되었습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가정은 초대교회에 유명한 가정이었습니다. 사도 마가도 이 가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15장 21절에 말씀는 이렇게 이 가정의 배경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그렇습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가 시몬이요. 시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졌던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면 우리에게는 얼마나 유명한 사람입니까?
히브리 가족소개법은 아버지의 이름을 먼저 쓰고 아들의 이름을 나중에 쓰는 것이 상례입니다. 그런데 시몬은 그 유명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던 사람입니다. 그렇답면 당연히 유명한 구레네 시몬의 아들이 되는 알렉산더와 루포 라고 해야 맞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알렉산더와 루포가 초대교회에서는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즉 아버지인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사람이라는 것 보다, 아들들이 더 유명해 졌기 때문에, 사도 마가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시몬이라고 쓰고, 시몬을 사람들이 잘 모를까봐, 참고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사람이라고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쯤되면, 얼마나 복받은 가정입니까?
또 아버지 시몬은 얼마나 흡족하고 감사하겠습니까?
아버지 자신이 유명하게 되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자녀들이 더 잘되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구레네 시몬의 아내 또한, 초대교회에서는 존경받고 유명한 어머니 였습니다.
바로 오늘 읽은 로마서 16장 13절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를 쓰면서 끝에 문안인사를 첨부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한 가정에 대하여 각별한 애정과 친밀한 인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들 되는 루포를 향하여서는 주안에서 택하심을 입었다. 라고 칭찬하며, 또 구레네 시몬의 아내가 되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어머니를 향하여서는 나의 어머니 라고 까지 말할정도로, 존경과 사랑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자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알렉산더와 루포는 초대교회에 유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초대교회 감독인 히폴리투스에 의하면 루포는 테베지역의 유명한 감독이었다고 합니다. 테베는 이집트를 아우르는 애굽의 도시입니다. 그곳에서 막강한 권한을 통하여 복음을 수호하였던 감독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졌던 구레네 시몬이며, 또 어머니는 사도바울이 나의 어머니라고 존경하던 사람입니다.
이쯤 되면 초대교회에서 명문 가문이 아니겠습니까?
자식들이 하나같이 다 훌륭하게 되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초대교회에서 존경받는 이 가정은 , 얼마나 복된 가정입니까?
그런데 이 시몬의 가정이 처음부터 이렇게 유명한 믿음의 가정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시몬은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구레네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레네 라고 하는 곳은 지금 리비아의 트리폴리 쯤 되는 것으로 추정되어 집니다. 그곳은 무역항구인 알렉산드리아와 가까운 곳입니다.
즉 시몬은 먹고살기 위하여 대도시 주변으로 이주하였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들의 이름을 볼때에 시몬의 신앙은 좋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시몬은 유대인입니다. 당연히 어디에서 살든지 간에, 그의 자식들의 이름을 요세아 라든지, 이삭이라든지, 전통 유대식으로 지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아이들의 이름을 알랙산더 라고, 루포 라고 지었던 것입니다.
우리로 말한다면, 아이들 이름을 유행하는 영어식으로 베컴이라느니, 아놀드 라느니 하면서 지은것과 같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시몬의 신앙인들 온전하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거의 신앙을 버렸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살기 위하여 고향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다 보니, 가정에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전통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맘대로 살아갑니다.
아버지도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오히려 세상과 동화되기 위하여 이름까지 신앙의 이름을 버리고 세상의 이름을 따랐던 것입니다.
이런 가정속에, 웃음꼿이 피는, 행복한 대화가 있겠습니까?
자녀들의 관심사가 틀리고, 부모들의 관심사가 틀립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간에 이해도 않되고, 언성도 높아지고, 또 분위기도 어색해 지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또한 요즈음 가정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요즈음은 가정에서는 형과 동생이 싸우면 가족들은 모두 동생편만 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형~편 없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몬의 가정이 그러하였다는 것입니다.
신앙을 버리고, 세상 풍조에 파뭍혀 형편없는 모습속에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 이런 시몬은 이래서는 않되겠다고 결심하고 하나님의 전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유월절을 맞추어 되어 먼 길을 떠나 하나님의 전이 있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난리가 났습니다. 무슨일인가 가 보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기 위하여,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유혈이 낭자한 예수님은 자기 몸조차 가누지를 못합니다.
그럴때 한 로마병사가 자신을 부름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시몬은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까지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의 피와 땀이 뭍어 있는 그 무거운 십자가를 시몬은 지고 갔습니다.
땀이 흐릅니다. 마음같아서는 던저 버리고 싶은 십자가지만, 그럴수 없어서 억지로 지고 걸었습니다.
골고다에 도착해서 겨우 땀을 닦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십니다.
집으로 돌아온 시몬에게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신몬이 변하자 아내가 변합니다. 아들들이 변합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진 시몬보다 자식들이 더 잘되어 유명하게 되고, 아내도 존경받는 귀한 가정이 되어졌던 것입니다.
자 나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가정에는 유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고혈압이면, 아버지도 고혈압이고, 아들도 고혈압이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고혈압 유전자가 유전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물학적 형질만 가정에서 유전됩니까? 아닙니다. 사회적 형질도 유전됩니다.
미안하지만 가정의 안좋은 전통은 그대로 유전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놀음으로 망했다면, 그 밑대에도 놀음으로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저 앉은 가정은 아무리 노력해도 일어서기가 참 힘들다는 것입니다.
누가 나서서 가정에 흐르는 나쁜 고리, 죄의 유전자를 끊어버리지 않는다면, 나쁜 곳으로 흘러가는 가정의 방향은 절대로 바꾸어 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6장 31절에는 분명히 말씀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그렇습니다. 가정을 타고 흐르는 더러운 것은 예수님 만이 끊으실수 있습니다.
예수님 끊어 주시지 않는다면, 계속하여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시몬이 바로 그일을 하였습니다.
그 자신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짐으로 인하여, 가정에 흐르는, 나쁜 고리, 죄의 유전자를 끊어 내었던 것입니다. 시몬이 변하자 아내가 변합니다. 아내가 변하자 자식들이 변합니다. 그러면서 시몬의 가정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그냥 삶에 쫒겨 살아가던, 가정이, 이제는 예수님을 통하여, 신앙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시몬의 가정은 수도 로마에 이사하여, 로마에서도 존경받는 가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평범한 가정이 이렇게 귀한 가정으로 계층과 신분이 변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끊어 주시고 바꾸어 주셔야, 가정의 방향과 운명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항상 외쳤습니다. \'No Cross No Crown\' \'십자가가 없으면 면류관도 없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이 쓰임받는 귀한 가정이 될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의 방향이 좋은 곳으로 나아갈수 있겠습니까?
내가 시몬이 되어질때, 그래서 에수님의 십자가를 질때, 나의 가정에 흐르는 잘못된 것들은 마침내 끊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가정의 방향은 바꾸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모두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귀한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서 만이 나의 가정에서 반복되는 것들을 멈춰어 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참여하는 가정이 영광스러운 가정이 되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 김포상도교회 모든 가정은
알렉산더와 루포의 가정처럼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