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최영애권사님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가정(에베소서1:5~6)
2013.10.23 16:07:41 조회1915
최영애권사님 간증문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가정(에베소서1:5~6)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감히 간증하오니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우리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가정입니다. 저희 가정은 주님을 믿지 않는 가정 이였죠. 그러나 저희 외가는 신실한 기독교 가정 이였습니다. 어머니가 믿지 않는 가정으로 시집와서 교회도 못가고 힘든 세월을 보내시면서 살았습니다.
아들들은 마음대로 안 되니까 딸 하나인 저를 교회 보내려고 애셨죠 저를 어릴 때에 시골에 있는 교회를 보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예정해 주셨기 때문 이었던 것 갔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교회는 못가지만 날마다 우리 자식들을 위해 새벽재단을 쌓는 것을 저는 많이 봐 왔습니다. 제가 학업을 마치고 사회인이 되어서 멀고먼 서울로 와서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그 직장에서 지금의 남편인 장로님을 만났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신혼 초에는 그리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지만 차츰 생활이 나아져 행복한 생활 속에 사랑스런 자녀도 얻게 되었죠. 그런 윤택한 생활을 하다가 몇 년이 흘렀을 때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든 남편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생각과 뜻대로 되질 않더군요. 처음에는 사업이 좀 되는 것 같더니만 그게 아니더라고요. 사업은 점점 기울어지고 가세도 기울어지면서 집도 다 정리했습니다. 어려운 역경 속에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남들처럼 제대로 의식주 문제도 해결 못하는 무능력한 부모가 되어버렸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와중에도 6대독자인 남편이라 부모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의 생활이 넉넉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이사도 많이 다녔습니다. 부모님 모시면서 힘든 고난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때 제가 느끼고 깨달았습니다. 어릴 때 믿음을 계속 이어갔더라면 하나님께서 이런 고난을 주시지 않았을 텐데 하구요.
제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인 것을 말입니다. 어릴 때 어머님의 믿음을 이어받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더욱 열심히 믿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남편의 권유로 처음으로 나간 교회가 사근동에 있는 홍익교회라는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세입자 생활을 할 때 주인 집사님의 인도로 갔었죠. 그분은 그 교회의 집사님 이었습니다. 교회를 나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또 고난이 오더라고요. 갑자기 아버님이 쓰러지셨습니다. 중풍으로 쓰러지신 아버님의 병수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편한테든 누구한테든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수발했습니다. 아버님이 점점 병이 악화 되어 치매라는 병까지 있으셔서 대 소변을 받아내며 힘든 나날을 보냈고 정신도 왔다갔다 하면서 하루에 몇 번씩 집을 나가시곤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찾으러 다녔죠. 그런 저를 마을 사람들이 보시고 요즘 젊은 사람이 너무 착하다고 칭찬들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하다못해 마을 동장님께서 효부상을 주겠다고 하시길래 저는 거절했습니다. 제가 부모님께 할 도리를 하는데 당연한 일을 하는데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버님은 정신이 멀쩡하실 때마다 저를 붙잡고 너 고생 안시키신다고 하시면서 나는 죽어야 한다고 자책도 많이 하시길래 아버님 그러지 마세요. 자식들 불효 만들지 마세요. 하면서 같이 울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머님께서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연탄가스 사고였습니다. 살기 힘든 시절에 가스사고로 목숨을 많이 잃을 때죠. 우리 네 식구도 연탄가스로 인해 다 죽다 살아났지만요. 이 청천병력 같은 일이 또 어디 있습니까. 아버님도 병중에 계신데 제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이런 시련 그만주시면 안됩니까. 물어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살아온 세월에 주님을 멀리한 대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에 가정이 믿지 않는 집안 이었기에 때문에 40일 동안 사진을 세워놓고 밥을 차려놓으라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그 상위를 쳐다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밤이건 낮이건 꿈속에서 어머님이 저를 끌고 가면서 괴롭혔습니다. 저는 정말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라도 잠이 들면 꿈을 꾸니까요. 제 육신은 점점 말라가며 힘이 없어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다가 죽는 것 아닌가 아무리 몸부림치며 버티려도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힘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러고 있을 때에 집안 어른들께서 이러다가 며느리 죽이겠다면서 차려놓은 상을 빨리 치우자고 하셨습니다. 그 상을 치우는 날 저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제 주님의 자녀로 일생을 살아가겠습니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이 세상에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굳게 서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부터는 제 꿈에 어머님이 보이시면 아범하고 교회 갔다 왔냐? 열심히 믿으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 하나님을 믿었지만 성경의 지식도 없고 믿음이 부족해 초신자나 다름없었습니다. 가끔 교회를 빠지고 했죠. 그럴 때 꿈에 보이셔서 왜 교회 안가냐고 하셨습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로 점점 새로운 삶으로 안정이 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또 아버님의 병환이 더 악화되어 갑자기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제가 병원에 전화를 해서 병원으로 모실 수가 없다고 했더니 의사가 왕진하여 진료하시더니 준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버님이 쓰러지신지 5년 정도 되었죠. 그러나 옛말에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저는 제 자랑이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데 까지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했나 싶기도 하지만 인간은 참 간사 한 거죠. 5년 동안 대소변을 받아내고 했던 방이라 아무리 세제로 매일매일 깨끗이 닦아 내고 해도 너무나 심한 향기가 코를 찔렀죠. 좋은 표현으로 향기라고 합니다. 주인집 집사님은 매일 저만 보면 소리를 지르시면서 어떻게 할 거냐고 돌아가셔도 3년 동안 지독한 향기가 난다는데 책임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믿음의 집사님이 어쩜 저렇게 말씀하실 수가 있을까? 했다가도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이해했죠. 그러나 저는 그때마다 죄송합니다. 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고 세입자 생활이 서러웠습니다. 아버님이 의식을 잃고 일주일이나 지날 때에 예감이 이상해서 목사님과 사모님께 예배를 드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원로 목사님이 되셨지만 전 그때 그 목사님 존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태복 목사님 그 목사님과 사모님이 오셔서 기도하실 때 그 지독한 향기가 너무 진해서 머리가 아파 앉아 있을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남편보고 출근하지 마세요. 했더니 왜 그러냐고 하길래 아버님이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니 남편이 오늘은 괜찮다면서 집을 나섰죠. 출근하고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아버님이 눈을 뜨시고 한번 둘러보시고는 소천 하셨습니다. 제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아버님 천국 가시는데 지금의 이 지독한 향기를 가져가 달라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예배드려 주셨기에 구원받아 소망이 있는 천국으로 가신 것을 믿는다고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정말 그 지독한 향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렇게 추웠던 날씨며 펑펑 내리던 눈도 그치고 따뜻한 봄 날씨처럼 바뀌었습니다. 주인 집사님도 깜짝 놀라시면서 어찌 이럴 수가 있냐고 저에게 오히려 되묻더라고요. 다 하나님의 은혜조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목사님께 아버님이 소천 하셨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구정 전 전날 돌아가셨는데 많은 성도님들이 오셔서 봉사를 해주셨어요. 한양대학 병원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힘든 생활이 다보니 병원으로 못 모시고 바깥에서 조문을 받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따뜻했기에 하나님께서 힘든걸 아셨기에 저희가정에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명절도 뒤로 한 체 2일장을 치르는데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초신자인 저희가정에 하나님의 은혜를 주셔서 목사님과 많은 성도님들이 장지까지 함께해 주셨고 다 마치고 내려올 때에 겨울인데도 봄비가 내리듯 이슬비가 부슬부슬 오더라고요. 저는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장로님 암으로 인해 새 생명을 주셨고 제 건강문제 또한 우리 자녀들도 어려운 역경 속에 잘 성장했고 지금은 큰 윤택한 생활은 아니지만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생활이기에 다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우리 가정입니다. 성도님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셨사오니 구하는 것마다 주실 줄 믿습니다.
2013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