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의 대강절신앙 누가복음 2장 8절 15절
2006.12.09 22:37:18 조회6089
누가복음 2장 8절 15절 목자들의 대강절신앙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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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 두 번째 주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나간 대강절 첫째 주간을, 우리 성도님들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연말연시, 바쁘게 지내다 보니, 대림의 신앙을 잊고 지내시지는 않으셨습니까?
아니면, 대림의 신앙으로 보내기는 하되, 세상일들로 근심속에 보내지는 않으셨습니까?
대강절 둘째 주일을 맞이하여, 이 시간에는, 바쁜 생활속에서도, 아기예수님을 뵈옵게 된, 목자들의 은혜의 사건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목자들은 양을 치는 사람들입니다.
목자들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목자들은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또 목자들은 바쁜 사람들입니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서 정확하게, 양을 돌보아야 하다보니, 목자들은 항상 양에 메여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자들도 아기예수님을 뵈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천군천사들의 찬양과 나팔소리를 들으면서,
만왕의 왕, 평강에 왕 되신, 아기예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제일 멋있고, 제일 황홀하게 대강절을 보내었던, 목자들의 은혜의 사건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1. 밤이 맞도록 기다리는 목자들의 기다림.
이제 연말이 되어서, 학교에서는 기말고사를 치게 됩니다.
어떤 초등학교에서, 한학생이, 선생님도 놀라게 한 기발한 답안지라고 합니다.
자연문제인데, 개미와 같은 곤충을 세등분으로 나누면 (괄호),(괄호),(괄호)입니다.
이문제의 정답은, (머리),(가슴),( 배 ) 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를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던, 한 학생은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개미와 같은 군총을 세등분으로 나누면 ( 죽 ),( 는 ),( 다 )
너무 골돌히 생각하다가, 기발하게 변해버린 답이라고 하겠습니다.
목자들은 자기일에 골돌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자기 양이 최고입니다. 자기 양이 제일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자기 양을 중심으로 하여 살아가던 사람이 목자들입니다.
그래서 8절 말씀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이렇게 순박하게, 자기일이 제일인 양 여기는, 깨끗하고 평화로운 청정은혜속에 살아가는 목자들은, 대강절도 제일 순박하고, 청정하고, 진실하게 맞이하게 됩니다.
목자들이 바라보는 하늘이 갑자기 변하여, 빛으로 가득찬 하늘로 변합니다.
하늘에는 수많은 천사 찬양대들이 나타나서 찬양을 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그리고 천사장이 나타나 우레와 같은 소리로 가르쳐 줍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자기 일이 제일인줄로 알고, 감사함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사실은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나에게 주신 직분이, 제일인 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사실은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우리교회가 제일인 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사실은 가장 위대한 신앙의 사람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사람들이, 은혜의 대강절을 보내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매일 새벽 3시가 넘어서야, 겨우 집에 들어오는 남편을 보고
아내가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화를 내고, 아무리 앙탈을 부려도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모른척 만 합니다.
더 화가 나서 아내가 소리 칩니다.
“당신 정말 너무 하는 거 아녀요? 왜 3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는 거예요 ?”
그러자 묵묵히 듣고 있던 남편이 귀찮다는 듯 말하더랍니다.
“이 시간에 문 여는 데가, 집밖에 없어서 들어온다. 왜!”
자 이러한 마음으로 집에 들어온다면, 과연 가정에 무슨 은혜가 있고, 행복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집에 100평 200평 아파트라 하여도, 찬바람이 쌩쌩불고, 냉냉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집은 오히려 보잘 것 없고, 또 새벽 3시가 아니라 밤을 세우고 들어온다 하여도,
힘들다고 위로해 주는 아내와, 그동안 힘들었던 직장에 일들을 설명해주는 가정이라면,
이 집에는 사랑과 행복으로 훈훈 할 것입니다.
들에서 자기 양을 위하여 밤을 지세우든 히브리 목자들의 모습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오늘날, 생활의 자세를 신앙으로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2. 천사가 전한 예수님을 기다리는 기다림.
다른 표현을 사용하자마면, 말씀에 솔깃하는 ‘신앙’이라 하겠습니다.
목자들 앞에 하늘이 변하고, 천사들이 아기예수님의 소식을 전합니다.
그럴때 목자들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말씀을 듣고 나서,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습니다.
“베들레헴으로 가자, 우리에게 알려주신 일을 보자”
대강절에는 이러한 대화들이 서로에게 있어야 합니다.
성탄절에는 아기예수님 계신 곳으로 가자,
아기 예수님을 만나 보자...
이웃에게 말해야 합니다.
친구에게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성탄절에는 재미있는 뮤지컬을 하는 곳으로 가자...
멋있는 공연을 보러 가자
는 이야기를 하면, 상당히 격조 있는 사람인양, 생각하면서,
성탄절, 정작 성탄절의 주인되신 아기예수님께 경배드리고, 예배드리기 위하여
교회에 가자는 말은 어려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목자들은 순박하고 진실된 신앙의 소유자 였습니다.
이것은 대화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천사가 전하여준 말씀 그대로, 천사가 가르쳐준 말씀 그대로,
그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것이 가장 귀한 줄 알고,
그대로, 행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대림절에 있어야 하는 신앙은, 말씀에 솔깃한 신앙이라 하겠습니다.
말씀에는 성탄에 대하여 어떻게 되어 있는 솔깃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성탄을 준비하는 신앙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에서,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회자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뵈러, 네 목동이 베들레헴으로 갔다고 합니다.
한 목동은 달걀을 가지고 갑니다.
두번째 목동은 빵과 치즈를 가지고 갑니다.
세번째 목동은 포도주를 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네 번째 목동은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갔다.
베들레헴에 당도한 네목자는 아기예수님께 경배하고, 마리아와 요셉에게 축하를 합니다.
달걀을 드립니다. 빵과 치즈를 드립니다. 포도주를 드립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네 번째 목자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우리 막내, ‘앙상떼’는 어디있지?
앙상때란 프랑스 말로 매혹당하였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사람들은 구유옆에 있는 앙상때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앙상때는 구유에 붙어서서, 무릎을 꿇고, 아기예수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앙상때는 밤을 지세우는 계속해서 이 말만, 되풀이 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
‘매혹당하다’ 라는 뜻의 막내목자 ‘앙상때’는, 예수님께 매혹당하여, 밤새도록 예수님만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무엇에 매혹당하여, 솔깃하게 마음이 빼앗겨, 성탄절을 보내시겠습니까?
무엇에 마음을 빼앗겨서, 대강절을 보내시겠습니까?
순박하게, 아기예수님께만 마음이 빼앗겨야 되겠습니다.
아기예수님이 제일인줄 알고, 아기예수님만 생각하고, 전하면서, 대강절을 보내어야 하겠습니다.
3. 예수님으로 기뻐하는 목자들입니다.
20절씀입니다.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이렇게 순박한 신앙의 목자들은, 천사들이 전하여 준대로 행할때에,
목자들은 첫 번째, 성탄절을 맞이하여, 아기예수님을 경배한, 그 한가지로 인하여, 감동하고,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성탄절에, 아기예수님께 예배드린 그 한가지로, 기뻐하고, 감동하고 끝내는 것을 찾아 보기 힘들다 하겠습니다.
성탄예배에도 은혜를 받지만, 좋은 성탄 선물을 받는 것을 감동을 받으려 합니다.
웅장한 칸타타 합창곡을 들으며, 감동을 받으려 합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 신앙 전반에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도드리면, 기도드린 그것으로 인하여, 감사하고, 은혜받고, 평안해 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꼭 그 답을, 얻어야, 직성이 풀리고, 응답 받았다고 즐거워 합니다.
그러나 사실 초대교회성도들은, 하나님께 기도 드렸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은혜받고 감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1서 5장에는 그러한 기도 신앙을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기도신앙이 있기에,
기도할때에, 이미 응답을 얻은줄로 믿고, 기도한다고 하는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대강절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는 그것 하나만으로 너무나 감사하고,
성탄예배를 통하여, 아기예수님을 경배하는 그것 하나 만으로, 너무나 감동하고, 기뻐하는
준비를 하는 신앙입니다.
더 구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른 무엇으로 감동하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기예수님으로 인하여, 감동하고 기뻐하는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신앙으로 성탄절을 준비하는, 대강절을 신앙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